증권 해외주식 차익 국내 증시로···키움증권 RIA 2만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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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차익 국내 증시로···키움증권 RIA 2만좌 돌파

등록 2026.04.23 20:21

김호겸

  기자

해외주식 매도 자금의 국내 증시 재투자 유도해외주식 양도세 최대 100% 감면 혜택 제공연말까지 환전 및 수수료 인하 이벤트

사진=키움증권 제공.사진=키움증권 제공.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매도 자금을 국내 증시에 재투자할 경우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국내시장 복귀계좌(RIA)'가 출시 한 달 만에 2만좌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출시 이후 이달 20일까지 집계된 수치다.

해당 계좌는 투자자가 지난해 12월 23일(결제 기준) 보유하던 해외주식을 이관하거나 매도한 뒤 그 대금을 국내 주식 등에 1년 이상 장기 투자하면 해외주식 양도세를 최대 100% 감면해주는 절세형 상품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매도분에 적용된다. 비과세 혜택을 조건으로 자금을 최소 1년간 국내 자본시장에 체류시키는 구조다.

현재 RIA 계좌에 가장 많이 입고된 종목은 엔비디아(NVDA)로 전체 잔고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테슬라(TSLA),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배 ETF(SOXL), 팔란티어테크(PLTR), 알파벳(GOOGL) 순으로 집계됐다. 미국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차익 실현 물량이 주로 유입됐다.

키움증권은 연말까지 RIA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환전 수수료 무료 및 매매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수료 등 유관기관 제비용은 투자자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절세혜택을 활용해 국내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키움증권의 넓은 개인투자자 기반을 바탕으로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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