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398억원 추정정산율 상승에 수익성 둔화코르티스·캣츠아이 성장 주목
메리츠증권이 하이브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효과가 본격 반영되며 실적 회복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아티스트 정산율 상승 등을 반영해 적정주가는 기존 45만원에서 39만원으로 낮췄다.
17일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하이브의 매출액을 5784억원, 영업이익을 398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79.9% 증가한 수치지만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475억원은 밑도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률(OPM)은 6.7%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 BTS 정규 앨범 417만장, 엔하이픈 미니 앨범, 도겸X승관 유닛 앨범, TXT 돔 투어 등이 반영되지만, 아티스트 정산율 변동과 글로벌 프로모션 확대 영향으로 수익성은 둔화될 것으로 봤다.
다만 연간 회복 기대는 유지했다. 하이브의 2026년 연결 매출액은 4조3869억원, 영업이익은 4805억원으로 전망했다. 2분기부터는 BTS 월드투어에 따른 공연 매출 확대와 함께 투어·앨범 관련 응원봉 및 상품(MD) 매출이 전분기에 걸쳐 인식되며 실적 개선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에는 TXT, 코르티스, 투어스(TWS), 아일릿의 컴백이 예정돼 있고, 하반기에는 뉴진스의 컴백과 신인 그룹 데뷔가 이어지며 지식재산권(IP)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신인 IP 성장세도 긍정적으로 짚었다. 김 연구원은 5월 첫 컴백 예정인 코르티스의 선주문량이 200만장을 돌파했고, 4월 새 싱글을 낸 캣츠아이는 월간 청취자 수가 3000만명을 다시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세븐틴, 엔하이픈, TXT 등 고연차 IP의 안정적 성장에 더해 코르티스와 캣츠아이 등 신인 IP의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티스트 정산율 상승에 따라 수익 구조를 보수적으로 가정했다"면서도 "2분기 이후 투어·MD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 및 글로벌·신인 IP 확장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hjmo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