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4000억 증자···IMA·기업금융 힘 싣는다

보도자료

NH투자증권, 4000억 증자···IMA·기업금융 힘 싣는다

등록 2026.06.02 17:56

문혜진

  기자

NH농협금융 대상 제3자배정NCR 159.3%···자본여력 보강신용공여 확대 재원도 확보

사진=NH투자증권 제공사진=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과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무 여력 보강에 나선다.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가 4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본 기반을 확충하는 구조다.

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증자는 IMA와 연계된 기업금융, 모험자본 투자를 본격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NH투자증권은 지주 차원의 자본 지원을 바탕으로 중장기 수익성과 주주가치 제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IMA 사업은 고객 자금을 기업금융과 모험자본에 투자하는 구조라 기존 사업보다 높은 자본 여력과 재무건전성이 요구된다. NH투자증권은 사업자로서 원금 이상의 안정적인 상환 역량을 갖춰야 하는 만큼 시장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의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올해 1분기 기준 159.3%다. 회사는 해당 수치가 주요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재무 여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 일부는 리테일 신용공여 한도 확대에도 쓰인다. 최근 증시 활성화로 투자자들의 신용공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자기자본에 연동된 한도 제약으로 적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는 단기적인 자본 확충을 넘어 미래 성장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확보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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