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금호타이어, 신용등급 'A+'로 상향···"올 매출 5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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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신용등급 'A+'로 상향···"올 매출 5조 목표"

등록 2026.04.07 18:00

권지용

  기자

저가 공세 대신 고수익 프리미엄 확대금융 부담 완화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금호타이어 로고. 사진=금호타이어 제공금호타이어 로고.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견조한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신용도 회복에 성공하며 재무 정상화에 올라섰다.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이 결실을 맺으며 재무적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했다는 평가다.

7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회사는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로부터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A0 (안정적)'에서 두 단계 상향 조정한 'A+ (안정적)'를 받았다.

한신평은 금호타이어가 더 이상 저가 수량 공세에 매달리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와 전기차 전용 브랜드 '이노뷔(EnnoV)' 등 고수익 제품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선전이 돋보였다. 글로벌 물류 대란과 원자재 가격 변동 속에서도 공격적으로 유통망을 넓혀 영업이익률 12.2%라는 내실을 챙겼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등급 상향으로 금호타이어의 이자 부담이 대폭 경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확보된 자금 여력은 다시 전기차·자율주행용 타이어 등 미래 기술에 재투자될 전망이다.

회사는 올해 매출 목표를 역대 최대치인 5조1000억원으로 내세웠다. 단순 수치 달성을 넘어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OE) 공급량을 늘려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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