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BESS 중심 신사업 확대글로벌 공급망 구축 경쟁력 부각리튬·니켈 원소재 마케팅 강화
17일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원자재 가격 강세 환경에서 에너지 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봤다. 그는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국면에서 에너지 부문의 기여도가 제고될 수 있다"며 "발전 부문은 아시아 LNG 현물 가격 상승 부담이 있지만 4분기 미국산 LNG 도입이 시작되면 원료 믹스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모빌리티 사업 확대도 실적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전기강판은 전기차 모터와 변압기 등 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에서 핵심 소재로 활용되며 그룹 차원의 생산능력은 인도 생산법인을 포함해 연간 약 130만톤 수준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이슈로 중국산 부품을 배제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구동부품 수출 확대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구동모터코어 사업의 중장기 성장성도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구동모터코어는 2035년 1000만대 생산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점유율 10%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외 주요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희토류 공급망 사업 역시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평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동남아 광산 운영과 연계한 지분 기반 오프테이크(off-take) 구조로 원료를 확보하고, 북미 및 동남아 파트너와 함께 영구자석 생산 설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희토류는 생산지와 정제 공정이 제한적인 전략 자원으로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이 있다"며 "전기차·풍력·로봇·방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와 이차전지 소재 사업도 확장 가능성이 있는 영역으로 언급했다. 그는 "BESS는 제조사와 연계해 인도 등 유망 시장에서 현지 생산 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소재 역시 그룹사가 생산하는 리튬·니켈 등 원소재 마케팅을 넘어 흑연과 리사이클링 등으로 확장 가능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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