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소비 패턴 반영···연회비·사용 혜택 차별화간편한 발급과 맞춤 서비스로 고객 락인 효과 기대화물차주부터 억대 연봉자, 학부모까지 다양한 타깃 공략
카드사들이 직종·업종별 특화 카드를 잇따라 출시하고 서비스 편의성까지 강화하며 타깃 마케팅 경쟁에 나서고 있다. 특정 직업군이나 연봉 등을 겨냥한 특화 카드의 경우 충성 고객 확보에 유리한 '락인(lock-in)'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이달 업계 최초로 서류 제출 없는 화물복지카드 발급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드의정석 화물복지카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자등록증, 차량등록증 등 별도 서류 제출을 생략해 화물 사업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카드의정석 화물복지카드는 전국 대형마트, 병의원, 서점, 온라인 교육 업종 등에서 5%, 카페에서 25%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리터당 최대 65원의 주유 할인도 가능하며 연회비는 없다. 체크카드는 카페 20% 할인 등을 제공한다.
하나카드가 지난달 출시한 '원더카드2.0 산림조합 제휴카드'는 산림·임업 종사자도 초개인화 서비스인 '원더카드2.0'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산림·임업인 역시 '원더카드2.0'에 탑재된 57개 서비스 영역 중 원하는 혜택을 직접 선택·변경할 수 있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1만9900원이며 오는 4월까지 이 카드를 신청한 산림조합 고객이 발급 후 다음 달 말까지 10만 원 이상 이용하면 연회비 전액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뿐만 아니라 산림조합 우대 금리 제공 방안도 추후 협의를 통해 추진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1월 학부모 맞춤형 카드인 'KB NEED Edu 카드'를 선보였다. 교육비 지출에 특화된 상품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교육 관련 업종과 생활 영역 혜택을 합쳐 월 최대 3만8000원, 연간 최대 45만6000원까지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육 관련 업종의 경우 결제 금액의 5% 할인이 가능하다. 전월 실적이 40만 원 이상 80만 원 미만일 시 최대 1만 원, 80만 원 이상 160만 원 미만일 시 최대 2만 원, 160만 원 이상이면 최대 3만 원까지 가능하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2만5000원, 국내외겸용(Visa) 2만6000원이다.
신한카드가 지난해 8월 선보인 '리멤버 블랙 신한카드 The BEST-X' 카드는 억대 연봉을 대상으로 한 카드다. 리멤버에서 연봉 1억원 이상을 인증한 '리멤버 블랙' 회원이 발급 받을 수 있다.
회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맞춤형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전용 혜택에는 ▲교보다솜케어 헬스케어 서비스 2년 이용권 ▲오픈갤러리 그림 구독 서비스 3개월 이용권 ▲스마트스코어 원게임홀인원보험 프레스티지 10회권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 혜택에는 마일리지(1500원당 1마일) 또는 마이신한포인트 1% 적립 중 선택 가능하며 이외에 기프트옵션도 제공하고 있다. 연회비는 스카이패스형 32만 원, 마이신한포인트형 30만 원이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특화 카드는 타깃 고객층이 분명해 마케팅 효율이 높은 편"이라며 "고객도 소비 패턴에 맞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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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은서 기자
eun96@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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