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반도체 덕분에"...2월 1~20일 수출 435억 달러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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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덕분에"...2월 1~20일 수출 435억 달러 '역대 최대'

등록 2026.02.23 11:03

수정 2026.02.23 11:04

이윤구

  기자

[DB 무역수지, 컨테이너, 무역항, 물동량, 항구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 무역수지, 컨테이너, 무역항, 물동량, 항구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2월 1일~20일까지 한국 수출이 반도체 수출 호조 덕에 동기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3.5% 증가한 435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조업일수(13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3억4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47.3% 증가했다.

주요 품목인 반도체가 1년 전보다 134.1% 늘며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34.7%로 1년 전(18.3%)보다 16.4%포인트 증가했다. 석유제품(10.5%), 컴퓨터 주변기기(129.2%)도 수출이 늘었다. 반면 승용차는 26.6% 감소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별로는 중국(30.8%), 미국(21.9%), 베트남(17.6%), 유럽연합(11.4%), 대만(76.4%) 등에서 고르게 늘었다. 미국은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이 4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8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했다. 반도체(19.2%), 원유(0.8%), 반도체 제조장비(28.5%) 수입이 늘었고, 기계류(-6.0%)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8.6%), 유럽연합(10.5%), 베트남(32.4%), 대만(8.5%) 등은 증가했고, 미국(-3.2%), 일본(-9.2%) 등은 감소했다.

수출이 수입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4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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