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급식에 온라인 얹었다···CJ프레시웨이, O2O 전략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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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에 온라인 얹었다···CJ프레시웨이, O2O 전략 성과 가시화

등록 2026.02.07 09:00

김다혜

  기자

프레시엔·온라인 주문 확대···유통·급식에 O2O 적용키친리스·특수 급식 수주···운영 효율로 실적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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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과 급식 업황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외형 확대 경쟁 대신 급식과 온라인을 양축으로 한 수익성 중심 전략을 고도화한 점이 실적 방어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단기적인 비용 절감이나 일회성 요인보다는 사업 방식 변화가 성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 흐름에도 관심이 쏠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 3조4811억원, 영업이익 10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9%, 8.1% 증가했다. 외식 경기 둔화와 급식 경쟁 심화가 이어진 가운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겼다.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온라인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한 O2O 전략 고도화가 꼽힌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의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O2O테크센터를 신설하고, 온라인몰 운영과 외부 이커머스 채널 유통, IT 기술 지원을 전담하도록 했다. 오프라인 중심이던 식자재 유통을 온라인으로 확장하고, 주문부터 배송까지 디지털 기반 운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O2O테크센터의 핵심 과제로는 외식업자 대상 온라인몰 '프레시엔(FRESH&)'이 있다. PB 상품과 외식 트렌드를 반영한 소싱 상품, 업장에서 수요가 꾸준한 식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전국 콜드체인 물류망과 라스트마일 배송 시스템을 통해 공급 안정성을 높였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B2B 식자재 유통 산업에서 온라인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면서 "최근 식자재 유통 오픈마켓 플랫폼 식봄을 보유한 마켓보로에 지분 투자를 확대한 것도 높은 성장성에 대한 확신이 있었던 만큼 향후 CJ프레시웨이가 보유한 전국 단위의 콜드체인 물류망을 지원해 식봄 등 온라인 시장 전반의 볼륨을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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