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안마의자 등 슬립·힐링케어 급성장글로벌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 달성현금배당, 주식 소각 등 환원 정책 강화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웨이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4조963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787억원으로 전년(7954억원) 대비 10.5%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6175억원으로 9.2% 증가했다. 회사 측은 "사업 성장과 환율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매출과 손익 구조에 변동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사업은 얼음정수기와 비렉스 침대·안마의자 판매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지난해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1.0% 증가한 2조86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연간 렌탈 판매량은 185만 대로 전년 대비 7.7% 늘었다.
특히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이 중장기 전략 차원에서 2022년 말 론칭한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719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새로운 성장 축으로 안착했다. 국내 침대 사업 부문 매출은 36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해 호실적을 견인했다. 업계에서는 렌탈 매출 집계 방식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코웨이 침대 사업의 성장 속도가 기존 침대 업체들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4년 기준 시몬스침대와 에이스침대의 매출은 각각 약 3295억원, 3260억원 수준이다.
해외 사업 역시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했다. 코웨이의 해외법인 연간 매출은 1조889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3% 증가했다. 법인별로는 말레이시아가 1조4095억원으로 21.7% 성장했고, 미국은 2367억원(10.5%), 태국은 1744억원(38.8%), 인도네시아는 506억원(67.5%)을 기록하며 주요 시장에서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코웨이는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전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194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14만1707주의 보통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는 "세계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연구개발과 신규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펀더멘털 강화에 집중한 결과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혁신 제품을 앞세워 국내와 글로벌 시장 모두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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