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일렉트릭, 사상 최대 매출 전망동 가격 상승·빅테크 전력 수요 폭증 수혜구리 관세·광산 차질로 추가 호재 기대감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LS그룹, 창사 이래 첫 매출 30조원 돌파 눈앞
구리 가격 강세와 북미 빅테크 전력·케이블 수요 급증이 실적 견인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에 선제적 발주 움직임도 확대
2025년 LS 연간 매출 30조7388억원, 영업이익 1조496억원
LS MnM, 사상 최대 매출 14조9424억원 기록
LS전선, 2024년 매출 6조7653억원 달성, 지난해 7조원 중후반대 전망
LS일렉트릭, 2025년 매출 4조8490억원, 영업이익 4046억원
LS그룹, 구리 가격 연동형 계약 구조로 원가 상승분 판매가에 전가
헤지 시스템 도입해 실적 변동성 최소화
LS MnM, 전기동 제련 수수료 하락에도 메탈 게인 효과로 수익성 개선
LS전선, 해저케이블·초고압 케이블 중심 수주잔고 6조6000억원 추정
미국·멕시코 생산기지 확장으로 현지 공급망 강화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고효율 전력기기 수요 폭증
LS일렉트릭, 빅테크·AI 데이터센터 대상 대형 프로젝트 연이어 수주
2025년 연간 수주 목표 2조9000억원 초과 달성 예상
구리 가격, LME 기준 톤당 1만2253달러 돌파, 올해 40% 이상 상승 전망
트럼프 행정부 관세 영향에 패닉 바잉 확대
주요 광산 조업 차질로 단기 공급 부족 심화, 구리 가격 추가 상승 가능성
이번 호실적은 원자재 가격 상승 국면에서 강점을 발휘하고 있는 LS그룹의 사업 구조에 주목된다. 통상 구리와 같은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 제조업체의 수익성은 악화되지만, LS그룹의 핵심 계열사들은 구리 가격 연동형 계약 구조를 통해 원가 상승분을 판매 가격에 반영할 수 있다. 구리 가격 변동이 영업이익에 미치는 일부 부정적 영향은 헤지 시스템을 통해 최소화하고 있으며, 관련 손익은 영업외손익에 반영하면서 실적 변동성을 관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LS MnM은 지난해 14조942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주요 수익원인 전기동 제련 수수료(TC·RC)가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한 환경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특히 제련업 특성상 원화 기준 금속 가격의 상승 폭이 클수록 원재료 대비 제품 판매 가격 차이에서 발생하는 '메탈 게인'이 확대돼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LS그룹의 주축 계열사인 LS전선 역시 실적 고점 경신이 유력하다. LS전선은 2024년 매출 6조765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이를 1년 만에 다시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비상장사인 만큼 공식 컨센서스는 없지만, 증권가에서는 매출을 7조원 중후반대로 추산하고 있다.
수주 흐름도 가파르다. LS전선의 수주잔고는 약 6조6000억원 수준(추정)으로, 해저케이블과 초고압 케이블을 중심으로 물량이 빠르게 쌓이고 있다. LS전선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4월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에 약 1조원 규모의 미국 최대 해저케이블 공장을 착공했으며, 최근에는 멕시코 생산법인에도 약 2300억원을 투입해 생산 능력 확충에 나섰다. 미국을 중심으로 초고압 케이블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현지 공급망을 확보해 가격 경쟁력과 납기 대응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력기기 및 자동화 솔루션 계열사인 LS일렉트릭도 지난해 매출 4조8490억원, 영업이익 4046억원을 기록하며, 2024년에 세운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GPU 서버 밀집도가 높아지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고용량·고효율 변압기와 전력을 구역별로 분배·보호하는 수배전반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실제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빅테크 및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전력기기 수주를 빠르게 확대했다. 2억 달러 규모의 단일 대형 계약을 포함해 마이크로그리드 배전 솔루션 4600만 달러, 수배전반·변압기 9190만 달러, AI 데이터센터용 변압기 7600만 달러 등 수천만 달러 단위의 프로젝트를 연이어 확보했다.
이에 힘입어 연간 수주 목표도 웃돌았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신규 수주가 약 2조1000억원에 달하고, 4분기에만 1조원 이상을 추가로 수주했다"며 "연간 수주 목표였던 2조9000억원을 약 2000억원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역시 북미를 중심으로 한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구리 가격 강세가 이어지면서 LS그룹의 실적 개선 흐름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최근 LME 기준 구리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톤당 1만2000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1만2253달러까지 상승했다"며 "올해 구리 가격 상승률은 40%를 넘어 2009년 이후 최대 폭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가 구리에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추가 관세 가능성 언급으로 인해 수입업체와 제조사들이 선제적으로 물량 확보에 나서는 '패닉 바잉'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 광산과 칠레 엘 테니엔테 광산 등 주요 광산의 조업 차질까지 겹치며 단기적인 공급 부족이 구리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길 것이란 관측이다.
관련기사
뉴스웨이 고지혜 기자
kohjihy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