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대한항공, 장중 8%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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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대한항공, 장중 8%대 급등

등록 2026.01.16 10:31

이자경

  기자

한중 관계 호전 및 AI 물류 수요 증가화물 업황 반등과 목표주가 상향 조정여객 수요 회복으로 투자 심리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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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주가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과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장중 8% 넘게 급등했다. 여객 수요 회복과 항공화물 업황 개선이 동시에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16일 오전 10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900원(8.26%) 오른 2만49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주가 강세는 전일 발표된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매출은 16조50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조5393억원으로 같은 기간 19%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4분기 매출은 4조5516억원, 영업이익은 4131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객과 화물 부문 모두에서 수익성이 유지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증권가도 잇따라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중 관계 회복에 따른 중국 노선 여객 수익성 개선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항공 화물 수요 증가가 동시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강성진·김지윤 KB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했던 연말 선진국 소비와 미국의 AI 투자 급증에 따른 데이터센터 장비 수송 수요로 화물 업황이 예상보다 견조했다"며 "한·중 여행 수요 회복과 외국인 입국 증가로 국제여객 단가가 상승하면서 대한항공은 저유가와 업황 개선이 맞물린 환경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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