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필랑트' 신차 최초 공개오로라 프로젝트 모델···1분기 출시"브랜드 위상, 전 세계로 확대할 것"
르노코리아는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글로벌 플래그십 미디어 행사를 열고, 신차 '필랑트(FILANTE)'를 공개했다. 이날 파볼리스 캄볼리브 르노그룹 부회장,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 로렌스 반 덴 아커 르노 그룹 디자인 담당 부사장, 최성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신차를 직접 소개했다.
필랑트는 르노코리아의 '오로라 프로젝트' 두 번째 모델로, 국내에선 올 1분기에 출시된다. 차명은 프랑스어로 별똥별을 뜻하며, 1956년 르노의 초고속 레코드카 '에투알 필랑트'에서 이름을 따왔다. 르노그룹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 전략 아래 이번 신차는 글로벌 플래그십 모델로 자리하게 된다.
파볼리스 캄볼리브 르노그룹 부회장은 "한국·중남미·튀르키예·인도·모로코 등 5개 지역 중심으로 2027년까지 총 8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유럽 외 지역에서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 성장하며 그 성과는 가시화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필랑트에 대해 "프랑스 DNA와 한국의 기술적 역량을 더해 완성된 차별화된 모델"이라며 "르노그룹이 한국과 함께 구축해온 강력한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결과물이기도 하다"고 했다.
르노 필랑트는 디자인 부분에서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전통적인 차체 형식에서 벗어나 세단과 SUV의 특성을 담아낸 독창적인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구현하면서다.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로서 길이 4915mm, 너비 1890mm, 높이 1635mm의 더 크고 낮아진 차체 사이즈에 쿠페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입체형 후면 디자인이 더해졌다.
전면부는 '일루미네이티드 시그니처 로장주 로고'와 '그릴 라이팅'을 중심으로, 상단부는 차체와 동일한 색상으로, 하단부는 유광 블랙으로 마감해 시각적인 그라데이션 효과를 더했다. 전면에서 후면으로 갈수록 차체가 날렵해지고, 또렷한 숄더 라인과 유려한 루프 라인은 '플로팅 리어 스포일러'로 이어지며 필랑트의 세련미를 돋보이게 했다.
로렌스 반 덴 아커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전면에서 날렵한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디자인의 연속성을 강조했고, 이를 통해 차체 실루엣은 한층 길어 보이면서 스포티한 인상을 완성했다"며 "설계 과정에서 한국적인 미학에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실내 공간에 대해서는 "외관에서 느껴지는 역동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실내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가도록 했다"며 "여유로운 공간과 안락함, 기술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까다로운 요구 수준의 고객에게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르노 필랑트의 실내는 2820mm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뒷좌석에 320mm 무릎 공간과 886mm 헤드룸 공간이 마련됐다. 또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를 통해 친환경 소재와 인체공학적인 설계,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편안하면서도 풍성한 운행 경험이 제공된다.
앞서 르노그룹은 국내 시장에서 그랑콜레오스의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그런 만큼 이번 필랑트 신차를 향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회사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모델(그랑콜레오스)을 선보이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탄탄한 기반을 구축했다"며 "이번 한층 고도화된 신차를 통해 한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브랜드 위상을 전 세계로 확대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필랑트는 그랑콜레오스와 마찬가지로 한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 한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니콜라 파리 사장은 "부산공장에서 생산한다는 점은 르노의 제조 역량과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하는 상징적 사례"라며 "모든 디테일은 세계적으로 가장 까다로운 시장인 한국 기준에 부합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글로벌 트렌드를 단순히 따라가는 데 그치지 않고, 그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정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yee9611@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