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보험사 두루 거친 '영업통'임승태 대표 임기 만료 후 9개월 만매각 재개 위한 재무 건전성·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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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김병철 수석부사장 차기 대표이사 내정
9개월 만에 수장 공백 해소
경영 정상화·재무 건전성 회복 기대
김 내정자, 보험업계 20년 경력의 영업 전문가
푸르덴셜생명·메트라이프생명 등 주요 보험사 거침
KDB생명, 지난해 3월부터 경영 정상화 작업 집중
지난해 3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자본잠식
2023년 10월 8305만4275주 무상감자 단행
14일 515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예정
대표 인선 지연, 산업은행·KDB생명 신중론 반영
외부 출신 김 내정자 적응·중장기 전략 검증 필요성 부각
경영 정상화 성과에 따라 KDB생명 매각 논의 재개 가능성
김 내정자, 경영 정상화 안정화 최우선 과제
내부 쇄신·체질 개선 추진력 강화 기대
재무구조 개선 후 재매각 절차 재개 가능성 고조
KDB생명의 이번 대표 인사는 지난 3월 임승태 현 대표의 임기 만료 이후 9개월 만의 결정이다. 지난해 3월 KDB생명 수석부사장으로 취임한 김 내정자는 제3보험을 중심으로 한 상품 포트폴리오 전환을 주도해 왔다. 이후 경영 정상화를 위한 쇄신 작업을 예고하면서 차기 대표 선임 가능성이 지속해서 거론돼 왔지만 KDB생명 측은 침묵을 지켰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표 인선이 늦어진 배경으로 산업은행과 KDB생명의 '신중론'이 기인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내정자가 보험업권에는 정통하지만 외부 출신 인선이라는 점에서 회사 업무 체계를 이해할 수 있는 적응 기간이 필요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회사의 재무 건전성이 크게 악화한 만큼, 단순한 소방수가 아닌 중장기적 안목을 둔 업무 수행에 가능한 인물인지에 대한 판단 선행도 필요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KDB생명은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평가손실이 자본에 반영되면서 지난해 3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자본잠식이 나타났다. 다만 자본잠식 해소를 위해 같은해 10월 유상증자 보통주 8305만4275주 무상감자를 단행했고, 오는 14일에는 51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도 앞두고 있다. 향후 김 내정자의 최우선 과제 역시 현재 진행 중인 경영 정상화 작업을 안정적으로 궤도에 올리는 것이 될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KDB생명 매각 절차 재개 여부와 시점 역시 김 내정자의 경영 성과와 맞물려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산은은 2023년까지 다섯 차례 KDB생명 매각을 시도했으나 모두 불발됐고, 지난해 초 대주주였던 사모펀드(PEF)를 청산한 뒤 현재까지 지분을 직접 보유하고 있다. 자금 투입과 책임 경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한 뒤 재매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KDB생명이 지난해부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표이사 교체로 내부 쇄신과 체질 개선에 대한 추진력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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