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골든타임 속 자본시장 강화 절실대형사와 중소형사 동반 성장 방안 제안
황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금은 한국경제의 골든타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는 사고무친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은행 중심의 금융 구조만으로는 한국 경제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자본시장 중심의 대전환을 위해 금융투자업의 존재 이유를 더욱 분명히 해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 언론과의 장기적인 공감대 형성, 그리고 무엇보다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거 과정 중 언급했던 '어항론'에 대해서도 재차 언급했다.
황 회장은 "어항이 작으면 싸우지만 어항이 크면 함께 성장한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누구의 몫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어항 자체를 키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세운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대형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중소형사의 혁신 참여 확대 ▲어떤 업권도 소외되지 않는 균형 설계다.
황 회장은 "뱃사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큰 파도가 아니라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라고 한다"며 "그러나 방향만 분명하다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10년은 금융투자업이 은행업을 보완하고, 나아가 산업 그 자체로 자리 잡는 시기라고 저는 믿는다"며 "앞으로 3년, 제 모든 경험과 역량을 다해 주어진 과업을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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