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원·달러 환율, 美 고용·소비지표 둔화에 하락 출발...이내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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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美 고용·소비지표 둔화에 하락 출발...이내 반등

등록 2025.12.17 09:25

문성주

  기자

미국 실업률 4년 만에 최고치 기록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원·달러 환율이 미국 고용·소비지표 둔화에 따른 달러 약세 속에 소폭 하락 출발했다. 다만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는 모양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 대비 2.5원 내린 1474.5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다소 줄이다가 다시 상승하며 9시 15분 1476.10원에 거래됐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률이 4.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9월 이후 4년여 만에 최고치다. 11월 비농업 신규 일자리 역시 6만4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소매 판매는 7326억 달러로 전해졌다. 이는 전월과 같은 수치로 시장 전망치(0.1% 증가)를 하회했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1% 내린 98.202로 집계됐다. 간밤에는 97.866으로 지난 10월 6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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