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쿼드메디슨,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 대비 60%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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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메디슨,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 대비 60%대 급등

등록 2025.12.12 10:11

김호겸

  기자

공모가 상단 확정과 청약 증거금 1조 원 돌파마이크로니들 기술과 파이프라인 확대CDMO 역량 강화에 공모 자금 투입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 쿼드메디슨이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 기준 공모가(1만5000원) 대비 68% 오른 2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직후부터 매수세가 유입돼 공모가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모습이다.

쿼드메디슨은 백신·펩타이드·mRNA 등 다양한 제형에 적용 가능한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MAP'(Microneedle Array Patch)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정밀 가공·사출 기술과 제형 설계, 자동화 생산 공정까지 구축해 엔드투엔드(End-to-End) 개발·생산이 가능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회사는 8개 적응증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며, 위탁개발생산(CDMO) 모델 기반으로 상업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성장세가 두드러진 화장품·의료기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매출 다변화도 추진한다.

기업공개(IPO)로 확보한 255억 원의 공모 자금은 CDMO 역량 강화, 임상 및 연구개발 확대, 생산 인프라 확충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상업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일반청약에서는 경쟁률 607.38대 1을 기록해 약 1조936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고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2249개 기관이 참여해 1139.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의 99.1%(가격미제시 포함)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해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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