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배 성장, 기술력 인정받아 CES 2025 참가전통 수산가공기업, 미래형 단백질 식품 선두로 도약HMR·상온 어묵 등 혁신제품으로 해외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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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식품, K-어묵 글로벌 리더 기업
6월 말 코스닥 상장 목표
전통 어묵 고유성 유지하며 고기능성 식품 개발 집중
1953년 부산 자갈치시장 시작
70년간 어묵 산업 선도
프리미엄 K-푸드 브랜드로 패러다임 전환
어묵 베이커리, 체험관 등 브랜드 경험 확대
상온 어묵 개발로 유통 효율·수출 경쟁력 강화
2025 CES 참가 등 글로벌 혁신 어필
2013년 매출 82억원 → 2023년 846억원, 2024년 964억원
영업이익 2022년 18억원 → 2024년 48억원
상장 통해 200만주 공모, 134억~152억원 자금 조달
1953년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시작된 삼진식품은 70년 이상 대한민국 어묵 산업을 선도해온 대표 수산가공식품 기업이다. 어묵을 단순한 전통 식재료에서 프리미엄 식품이자 K-푸드 브랜드로 탈바꿈시키며 '어묵 산업의 브랜드화'라는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왔다.
삼진식품은 업계 최초로 '어묵 베이커리' 매장과 어묵 체험관을 운영하며 고객에게 '먹는 경험'을 넘어 '브랜드 체험'이라는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전 세계 첨단 기술과 혁신의 장인 '2025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해 '블루미트 파우더' 등 지속가능한 미래 수산식품 솔루션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냉장·냉동 어묵의 유통 한계를 극복한 상온 어묵 제품군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유통 효율성과 수출 경쟁력을 확보했다. 실제로 삼진식품은 대만 코스트코, 미국 H마트 등 글로벌 유통 채널에서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박용준 대표는 "삼진식품은 단순한 제조기업을 넘어 브랜드를 통해 어묵의 소비 경험을 디자인하는 기업"이라며 "유통채널 확보와 신규 냉동·냉각 공정 확대로 생산 효율성 제고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진식품은 2013년 어묵 베이커리 매장 첫 오픈 당시 약 82억원이었던 매출을 2023년 846억원까지 끌어올리며 10년 만에 10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2024년에는 964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 역시 2022년 18억원, 2023년 22억원, 2024년 48억원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삼진식품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6700원~76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134억원~152억원 규모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기관 수요예측은 9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진행된다. 예정 상장일은 오는 22일이며 공모 자금 중 약 14억원은 해외 마케팅, 나머지 전량은 부산 장림공장 증축 및 물류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박 대표는 "글로벌 소비자 맞춤 기술 적용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해 신제품 기획을 통한 수요 기반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며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영도 본점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지위를 공고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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