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하나금융, 인도 내 신규 지점 개설...총 4개 전략 거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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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인도 내 신규 지점 개설...총 4개 전략 거점 마련

등록 2025.12.08 09:48

문성주

  기자

데바나할리·뭄바이 신규 지점 개설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인도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일과 5일(현지시간) 인도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연이어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 5일 「뭄바이 지점」 개점식 이후 지점에 방문한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앞열 왼쪽에서 세번째)이 지점 직원들과 함께 케이크를 커팅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인도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일과 5일(현지시간) 인도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연이어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 5일 「뭄바이 지점」 개점식 이후 지점에 방문한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앞열 왼쪽에서 세번째)이 지점 직원들과 함께 케이크를 커팅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이 인도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

8일 하나금융은 인도 첸나이와 구루그람에 이어 이달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신규 지점을 개설해 총 4개 지점을 두게 됐다고 밝혔다. 인도 남부(첸나이), 북부(구루그람), 남서부(데바나할리), 서부(뭄바이)를 하나로 연결하는 총 4개의 전략적 거점 체계가 완성된 셈이다.

인도는 젊은 인구 구조와 대규모 내수시장, 빠른 디지털 전환 등으로 최근 몇 년간 6~7%대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정부 주도의 산업정책으로 제조업·IT·에너지·인프라 등 핵심 산업에 대한 투자도 급증하는 중이다.

하나금융은 인도 내 4개 거점을 통해 ▲지역별 산업 맞춤형 금융지원 ▲한국계‧현지 기업의 금융니즈에 대한 신속한 대응 ▲공급망금융(SCF, Supply Chain Finance), 프로젝트금융(PF, Project Finance)의 확대 ▲디지털 기반 리테일 서비스 강화 등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이자 핵심전략 시장인 인도에 새롭게 지점을 개설하며 글로벌 확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써 나가고 있다"며 "하나만의 글로벌 DNA를 토대로 끊임없이 성장해 인도 교민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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