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코오롱LSI·MOD 흡수합병4분기 실적 반영···재무건전성 개선 전망토탈 프로바이더 목표···육해상 풍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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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3분기 누적 매출 1조9858억원, 영업이익 564억원
부채 2조1018억원, 부채비율 370%로 재무건전성 시급
LSI 부채비율 134%, MOD 107.3%로 상대적 양호
LSI·MOD 합병으로 코오롱글로벌 부채비율 300% 이하 전망
두 계열사 안정적 실적과 자본력으로 재무구조 개선 기대
건설부문 원가율 3분기 89%로 전년 대비 9.3%p 하락, 수익성 개선
김영범 신임 사장, 재무개선 경험 보유
합병 효과로 개발–시공–운영 밸류체인 강화
풍력 등 신사업 파이프라인 확대, 토탈 프로바이더 도약 시도
코오롱글로벌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9858억원, 영업이익 564억원을 기록했지만 부채 2조1018억원·부채비율 370% 수준으로 재무건전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에 합병하는 LSI와 MOD는 각각 호텔·레저 사업을 영위하면서도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해 온 회사들이다.
LSI는 지난해 매출 1489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한 알짜 계열사다. 부채비율도 134%로 비교적 양호하다. MOD 역시 지난해 매출 304억원, 영업이익 76억원으로 안정적 실적을 이어왔으며 부채비율은 107.3%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자본이 더해지면서 코오롱글로벌의 부채비율이 300% 이하로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본업인 건설부문에서도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건설 부문의 원가율은 3분기 89%로 지난해 같은 기간 98.3%에서 9.3%포인트나 낮아졌다. 원가 부담이 완화되며 수익구조가 안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변화는 다음 달부터 공식적으로 임기를 시작할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신임 사장 체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ENP 등 주요 계열사를 이끈 '재무통'으로, 코오롱ENP 대표 시절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을 250억원까지 끌어올리고 부채비율을 낮추며 재무개선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개발–시공–운영을 잇는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것"이라며 "부동산·환경·에너지 분야의 토탈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해 전국 육·해상 풍력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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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재성 기자
lj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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