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팰과 함께 모험 떠나자"···크래프톤 부스 흥행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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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과 함께 모험 떠나자"···크래프톤 부스 흥행몰이

등록 2025.11.14 16:06

수정 2025.11.14 16:53

부산=

김세현

  기자

실감나는 팰월드 테마파크 연출2시간 넘는 대기줄, 폭발적 관심다음달 韓日 비공개 베타 테스트

"'까부냥'이 춤을 추고, '뚱코알라'가 반겨준다!"

입구부터 테마파크를 연상케 하는 '지스타 2025' 크래프톤 부스는 처음 공개하는 신작 '팰월드 모바일'을 즐기기 위한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팰(팰월드 생명체)들이 반겨주자 관람객들 모두 손인사는 물론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지스타 2025 크래프톤 부스. 사진=김세현 기자지스타 2025 크래프톤 부스. 사진=김세현 기자

14일 지스타 2025가 한창 진행 중인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위치한 크래프톤 부스를 방문하니 팰월드의 세계관을 모티브로 한 테마파크가 눈앞에 펼쳐졌다. 올해 크래프톤은 일본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의 '팰월드(Palworld)'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팰월드 모바일'을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이번 크래프톤 부스는 크게 ▲체험존 ▲시연존 ▲카페 펍지 총 3개의 존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공간은 체험존이었다. 체험존은 팰월드 모바일 게임 속 콘텐츠를 현실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지스타 2025 크래프톤 부스 체험존. 사진=김세현 기자지스타 2025 크래프톤 부스 체험존. 사진=김세현 기자

관람객들은 '팰 사냥 존'과 '팰 포획 존'에서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디지털 스탬프를 수집하고, 모은 스탬프로 팰월드 모바일의 굿즈를 교환해 가기도 했다. 크래프톤 부스로 향하던 한 관람객은 '크래프톤 부스는 무조건 들러서 게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 다음 부스는 팰월드 모바일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시연존이었다. 시연존 앞에는 긴 대기 줄이 형성됐으며, 최대 2시간 30분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또 다른 관람객은 기다리다 주저앉으며 '빨리 하고 싶다'면서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크래프톤 한 관계자는 "PC로 즐기던 팰월드를 모바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며 "많았던 반응 역시 PC에서 구현되던 게임이 모바일에서도 호환이 잘 되고, 크게 변하지 않은 점을 좋다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지스타 2025 크래프톤 부스 시연존. 사진=김세현 기자지스타 2025 크래프톤 부스 시연존. 사진=김세현 기자

시연존 바로 옆에는 부스 무대가 설치돼 있었다. 무대 위에서는 ▲팰월드 모바일 퀴즈쇼 ▲팰 퍼레이드, 포토 세션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모바일 퀴즈쇼 타임에는 상품을 얻기 위한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도가 눈에 띄었다.

팰월드 모바일 송에 맞춰 퍼레이드 역시 높은 호응을 얻었고, 포토 세션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주요 개발진과 인기 크리에이터가 함께하는 무대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스타 2025 크래프톤 부스 내 카페 펍지. 사진=김세현 기자지스타 2025 크래프톤 부스 내 카페 펍지. 사진=김세현 기자

가장 마지막 공간은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카페 펍지'가 마련됐다. 수제 도넛 브랜드 올드페리도넛(Old Ferry Donut)과 협업한 한정 메뉴와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테마로 한 미니게임, 체험 이벤트가 인기를 끌었다. 또한 스탬프 랠리 미션을 완료한 관람객에게는 배틀그라운드 우산, 쿠션, 글라스컵 등 한정판 굿즈도 받을 수 있었다.

한편, 크래프톤은 다음달 한국과 일본 지역에서 '팰월드 모바일'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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