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장현국 넥써쓰 대표 "내년 MMO 5종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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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넥써쓰 대표 "내년 MMO 5종 출시 예정"

등록 2025.11.13 17:37

부산=

유선희

  기자

로한2 넘어설 대형 MMORPG 출시 가속웹3 메신저·브라우저로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13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5'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사업 청사진과 게임 출시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게임기자단 제공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13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5'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사업 청사진과 게임 출시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게임기자단 제공

"내년에는 로한2보다는 좀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5종 이상의 블록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출시될 것입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13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5'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사업 청사진과 게임 출시 계획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넥써쓰는 올해 블록체인 MMORPG '로한2 글로벌' 출시, 블록체인 게임 개발 도구 '크로쓰 램프 콘솔' 출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게임 제작 마켓플레이스 '버스에잇(Verse8) 마켓' 공개 등의 성과를 냈다.

장 대표는 "스스로는 올해 1월 1일 때 생각했던 제 목표의 상당 부분을 달성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가는 게 한 축이고, 로한2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둘 게임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출시 예정인 MMORPG는 5종이지만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장 대표는 "발표 시점은 게임사들과 상의해서 말씀을 드리겠다"며 "순차적으로 계속 더 나은 게임, 더 나은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게임들을 보여주면서 콘텐츠들을 확장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넥써쓰는 이번 지스타 현장에 처음으로 기업 간 거래(B2B) 부스를 꾸렸다. 이를 통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사업 협력 및 투자 논의 등 비즈니스 미팅을 중심으로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킹을 추진한다.

장 대표는 "작년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스타에 못 오고 2년 만에 지스타를 찾았는데 감개무량하다"며 "지스타에서 많은 게임사들을 만나는 게 목표고 (부스에서)저희 멤버들이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열심히 상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올해 초 위메이드에서 액션스퀘어로 자리를 옮기고 사명을 넥써쓰로 변경했다. 지난 6월말 기준 장 대표의 넥써쓰 지분율은 9.83%로 2대 주주다. 넥써쓰는 내년에는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장 대표는 "웹3 브라우저, 웹3 메신저 같은 새로운 사업들로 우리 생태계 전체를 확장해 나가는 사업들을 내년에는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일본 리듬게임 스튜디오 엔티엔트(ENTIENT)의 야노 케이이치 창업자가 간담회장에 방문했다. 엔티엔트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설립된 리듬게임 전문 개발사로 야노 창업자는 '기타루맨(Gitaroo Man)', '응원단(Ouendan)' 시리즈, '엘리트 비트 에이전츠(Elite Beat Agents)', '립스(LIPS)' 등으로 유명한 리듬게임 장르의 거장이다. 넥써쓰는 최근 엔티엔트가 개발한 리듬게임 신작 '샤우트(SHOUT!)'를 온보딩했다.

야노 창업자는 "블록체인 게임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커뮤니티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것"이라며 "넥서스와 함께 하는 것에 대해서 매우 기대하고 있고 앞으로 더 발전된 게임을 보여주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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