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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코웨이, 3Q 영업익 2431억원···전년 比 17.4% 증가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코웨이, 3Q 영업익 2431억원···전년 比 17.4% 증가

등록 2025.11.07 12:49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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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2544억원···사상 최대 실적 경신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사진=코웨이 제공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사진=코웨이 제공

코웨이가 올해 3분기에도 국내외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주력 제품인 얼음정수기 라인업 확장 전략이 성과를 거두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웨이의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25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31억원으로 17.4% 늘었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3조6882억원, 영업이익 6970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15.8%, 13.9%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신제품 '아이콘 얼음정수기' 시리즈가 실적을 견인했다. 초소형부터 대용량까지 세분화된 3종 라인업이 인기를 끌며 3분기 국내 매출은 7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성장했다. 특히 8~9월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25% 급증해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비환경가전 부문에서는 비렉스(BEREX) 침대와 안마의자가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며 수익 구조 다변화에 기여했다.

해외 사업 역시 성장세를 강화했다. 해외법인 매출은 46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이 중 말레이시아 법인이 3521억원으로 20.0% 성장하며 전체 해외 매출의 75% 이상을 차지했다. 미국 법인은 575억원으로 7.8%, 태국 법인은 418억원으로 28.5% 증가하는 등 주요 거점 시장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환경가전 주력 제품군의 높은 판매량과 비렉스 침대·안마의자 등의 안정적 성장세가 실적을 이끌었다"며 "핵심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국내외에서 균형 잡힌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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