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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수협은행 3분기 순익 2861억원···"업 넘은 확장 나선다"

금융 은행

수협은행 3분기 순익 2861억원···"업 넘은 확장 나선다"

등록 2025.11.05 15:42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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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년 대비 4.65%↑···총자산 2조6000억원 늘어

Sh수협은행(신학기 은행장)은 지난 3일 2025년 제4차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영전략회의 시 수협은행 신학기 은행장이 개최사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 Sh수협은행 제공Sh수협은행(신학기 은행장)은 지난 3일 2025년 제4차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영전략회의 시 수협은행 신학기 은행장이 개최사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 Sh수협은행 제공

Sh수협은행이 올해 3분기 세전 순이익 2861억원을 시현했다.

5일 수협은행은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점에서 '2025년 제4차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결산보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협은행은 3분기 세전이익 2861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127억원(4.65%) 증가한 수치다. 총자산도 같은 기간 2조6000억원 늘어 60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수협은행은 결산보고에서 주요 경영현안에 대한 전략방향도 공유했다. 또 개인·기업금융 고객 확대, 건전성 및 리스크관리 강화, 영업점장 리더십의 중요성 등에 대한 토의도 진행됐다.

신학기 행장은 "창립 이래 첫 M&A를 통해 은행업을 넘어 새로운 금융을 향한 항해를 시작했다"며 "업(業)을 넘어선 확장을 통해 고객과 시장에 수협만의 가치를 담은 차별화된 금융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수협은행은 창립 63년 만에 첫 M&A(인수합병)에 성공했다. 수협은행은 최근 중소형 운용사인 트리니티자산운용의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수협은행은 자산운용사 인수 배경에 대해 "현 이자이익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위험가중자산(RWA) 증가 요인이 없는 안정적 수익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는 수협은행이 자산운용사 인수를 계기로 금융지주사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지주회사법상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려면 1개 이상의 자회사를 보유해야 한다. 그간 수협은행에 자회사가 없었던 만큼 지주사 전환에 비은행 계열사 인수가 필수인 상황이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지난해 취임사에서 금융지주 설립을 위한 자본적정성 확보를 목표로 제시하기도 했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비은행 금융사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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