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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화 건설부문 새 대표에 '재무통' 김우석...김승모 전 대표는 방산으로 리턴

부동산 건설사

한화 건설부문 새 대표에 '재무통' 김우석...김승모 전 대표는 방산으로 리턴

등록 2025.10.28 16:56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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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모 전 대표, 방산전략 담당으로 이동전략부문 재무실장 출신의 내정자, 30년 경력 보유

한화 건설부문 김우석 신임대표 내정자. 사진=한화그룹한화 건설부문 김우석 신임대표 내정자.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이 건설부문 수장을 교체하며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28일 한화 건설부문 신임 대표이사에 김우석 현 한화 전략부문 재무실장을 내정했다.

김우석 내정자는 연세대 응용통계학을 전공하고 1992년 한화에 입사했다. 30년간 재무·경영 진단과 경영지원, 계열사 대표직을 거치며 재무 관리와 경영전략 수립 능력을 검증받았다. 그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한화 재무담당 ▲2014~2015년 ㈜한화 경영진단 ▲2015~2019년 한화테크윈 경영지원실장 ▲2019~2022년 한화컨버전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2년부터는 ㈜한화 재무실장(사장)으로 그룹의 재무 건전성 확보와 자본 운영 체계 개선을 주도해 왔다.

신임 대표는 우량 수주 확보와 재무 건전성 제고, 현장 안전경영 강화에 전략적 우선을 두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경쟁력을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선임은 각 사 일정에 따른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김승모 전 대표의 경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방산전략담당으로 자리를 옮긴다. 방산사업의 미래 전략 수립과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책임질 예정이다. 김 전 대표는 2022년 9월 방산부문 대표에서 건설부문 대표로 자리를 옮긴 뒤 업황 침체와 미분양 적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김동관 한화 부회장과 이사회의 두터운 신임 아래 2027년까지 연임이 확정됐지만, 임기를 끝까지 채우지 못하고 다시 방산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번에 선임되는 김우석 내정자 역시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프로젝트 위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수익성을 회복하는 과제를 이어받게 된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그룹은 급변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에 적응하고 사업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시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전문성과 경험, 글로벌 사업 역량이 검증된 경영진을 배치해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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