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개월 수익률 33.57%···그룹주 ETF 중 1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의 순자산액은 11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2023년 10월 상장한 국내 첫 포스코 그룹주 ETF로, 그룹 내 상장 6개 종목에 95% 비중으로 투자한다. 나머지는 동일 업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구성된다.
현재 편입된 포스코 그룹주는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POSCO홀딩스 ▲포스코DX ▲포스코엠텍 ▲포스코스틸리온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마린솔루션 ▲LX인터내셔널 ▲현대제철 등이 1% 내외 비중으로 담겼다.
순자산 증가는 수익률이 견인했다.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33.57%로, 국내 상장 그룹주 ETF 14개 가운데 가장 높다. 올해 누적 수익률은 54.73%이며,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37.93%, 12.36%를 기록했다.
자금 유입도 두드러진다는 설명이다. 올해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로 유입된 자금은 468억원으로, 이 중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251억원(54%)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그룹주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남경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리서치담당은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는 철강, 2차전지, LNG 등 핵심 산업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며 "최근 업황 개선 흐름과 함께 성과도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 그룹은 수직계열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 확대로 2차전지 소재 부문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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