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775선 돌파···장중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세

개인 투자자 순매수로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세 돌변

코스피 지수가 3775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하지만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져 하락 전환한 모습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748.89) 대비 0.71%(26.51포인트) 오른 3775.40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오전 9시 16분 기준 외국인은 2128억원, 기관은 98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0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1.83%), 삼성바이오로직스(0.90%), 두산에너빌리티(0.75%), 현대차(0.41%),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8%), HD현대중공업(0.59%), 기아(0.36%)는 상승하고 있다. 이어 삼성전자(-1.23%), LG에너지솔루션(-1.04%), 삼성전자우(-1.0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59.54) 대비 0.63%(5.44포인트) 오른 864.98에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3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74억원, 기관은 3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73%), 레인보우로보틱스(2.71%), 펩트론(3.35%), 파마리서치(5.62%), HLB(1.26%), 리가켐바이오(3.80%), 에이비엘바이오(3.61%)는 상승하고 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1.68%), 에코프로(-0.55%), 삼천당제약(-0.25%)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21.2원) 대비 0.9원 오른 1422.1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