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캄보디아 한인 구금 사태 관련 브리핑에서 한미 간 관세 협상 관련 질문을 받고 "제가 무제한을 재무부에 제안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위 실장은 "통화스와프는 전에도 (우리 측에서) 제기한 적도 있고 미국에서 그걸 붙들고 있었다"며 "별다른 진전이 없다"고 했다.
이어 "무제한 통화스와프가 미국 측에 의해 잘 작동되더라도 (관세 협상 관련) 필요조건이지 또 다른 충분조건이 있어야 한다"며 "그 문제에 대해 큰 의미를 두거나 기대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관세 협상과 관련해 "미국 측이 입장을 밝혔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한도와 범위를 밝혔다"며 "미국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협상팀하고 실시간 교감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예견하거나 평가하기 조심스럽고 가변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hsguy919@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