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6일 목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24℃

강릉 24℃

청주 24℃

수원 24℃

안동 24℃

울릉도 24℃

독도 24℃

대전 24℃

전주 24℃

광주 24℃

목포 23℃

여수 25℃

대구 25℃

울산 25℃

창원 24℃

부산 24℃

제주 26℃

증권 코스피 장중 3700 터치···부동산 규제에 '머니무브'

증권 증권일반 장중시황

코스피 장중 3700 터치···부동산 규제에 '머니무브'

등록 2025.10.16 09:38

문혜진

  기자

공유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로 시중 자금 이동정책 의지 확인에 투자심리 개선

코스피 장중 3700 터치···부동산 규제에 '머니무브' 기사의 사진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장중 3700선을 터치했다. 35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일주일여 만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659.91)를 하루 만에 갈아치우며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으로는 전 거래일 대비 1.07% 오른 3696.31을 기록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급등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지수 상승은 신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전일 고가주택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축소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과 투기과열지구를 확대 지정하는 등 강도 높은 규제 방안을 내놨다.

이로 인해 부동산 투자 매력이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시중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정부가 자본시장 성장 기여도를 높이겠다는 정책 방향이 확인되면서 주식시장으로의 '머니무브' 기대감이 커졌다는 평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정부의 세 번째 부동산 대책이 부동산에서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을 유도하고 있다"며 "정책 효과가 최근 증시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