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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증권지수 사상 최고치 근접···증권주, 안정적 배당주로 주목 받나

증권 종목

증권지수 사상 최고치 근접···증권주, 안정적 배당주로 주목 받나

등록 2025.10.15 14:08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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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증시 활황에 힘입어 증권지수 급등

증권주 투자 매력 부각

숫자 읽기

KRX 증권지수 올해 92.7% 상승

주요 증권주 주가 30% 이상 상승

미래에셋증권, 부국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주가 2배 이상 급등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 172% 증가

배경은

넥스트레이드 출범 후 거래대금 급증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확대

정책적 우호 환경, 고배당주로서 매력 강화

자세히 읽기

교보증권, 유안타증권 배당수익률 5.57%

NH투자증권 영업이익 54.6% 증가

NH투자증권 IMA 인가 신청으로 추가 성장 기대

향후 전망

3분기 거래대금 반등으로 실적 개선 기대

브로커리지, IB, 트레이딩 부문 실적 견조 전망

배당 확대 기대감 지속

코스피 활황에 증권주 주가 두 배 이상 급등KRX 증권지수 올해 상승률 1위 기록4% 이상 배당수익률 다수, 매력적 투자처

증권지수 사상 최고치 근접···증권주, 안정적 배당주로 주목 받나 기사의 사진

올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증시 활황에 힘입어 증권 관련 지수가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 이러한 가운데 증권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 개선 기대감이 더해지며 증권주가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개 증권사로 구성된 KRX 증권지수는 오전 11시 19분 기준 1420.33으로 올해 초(1월 2일) 737.10에서 92.7%(683.23포인트) 올랐으며 전체 34개 KRX 업종지수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기준 KRX 증권지수를 구성하는 주요 종목 주가가 올해 30% 넘게 상승했으며 여전히 3%대 가까운 높은 배당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지수 구성 종목 중 미래에셋증권(164.6%), 부국증권(133.7%), 키움증권(123.8%), 한국금융지주(104%)는 주가가 2배 이상 뛰었고 신영증권(74.3%), 삼성증권(71.2%), 대신증권(66%), 교보증권(63.1%), 한화투자증권(61%)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 같은 호조는 지난 3월 문을 연 국내 첫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XT)의 출범 이후 일일 거래대금이 급증하며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연초 6조9586억원 수준이던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날 기준 18조9264억원으로 172%(11조9678억원) 늘었다. 특히 9월 들어 넥스트레이드와 한국거래소의 합산 일일 거래대금은 30조원을 웃돌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거래대금은 29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속에서도 증권주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었으며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코스피 5000' 공약과 상법 개정 등 우호적인 정책 환경도 작용했다.

증권주는 은행과 함께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오르면 배당수익률이 낮아지는데 이날 기준으로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교보증권(5.57%)과 유안타증권(5.57%), NH투자증권(4.98%), 삼성증권(4.84%) 순으로 특히 대신증권(4.56%)은 4%를 웃도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교보증권과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각각 500원, 200원을 배당해 15일 기준 배당수익률이 5.57%로 가장 높았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도 5%에 근접했으며 대신증권 역시 안정적인 수익률을 나타냈다. 증시 활황에 따라 증권사들의 하반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배당 확대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주요 증권사 가운데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다. 지난해 1882억원에서 2910억원으로 54.6% 늘었고 순이익 역시 43.7% 증가한 2213억원을 기록했다. 더불어 NH투자증권이 금융당국에 종합투자계좌(IMA) 인가를 신청한 상태여서 연내 인가를 받을 경우 자기자본의 최대 300%까지 자금 조달 및 운용이 가능해 추가 성장 모멘텀도 확보할 전망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정점을 찍은 거래대금이 7월부터 감소해 피크아웃 우려가 제기됐지만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이 다시 50억원으로 완화되면서 9월부터 거래대금이 반등했다"며 "3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25조8000억원으로 2분기(23조6000억원)를 상회해 브로커리지 수익이 전분기 대비 늘어나고 IB(투자은행)와 트레이딩 부문 실적도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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