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장관 "9·7 대책 차질없이 이행할 것"

5극 3특 경제·생활권 집중 육성 계획

청년, 고령자 등 맞춤형 주거지원 강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9·7 부동산 공급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언급했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날 열린 국토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9·7 부동산 공급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국민 주거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국감에서 김 장관은 "수도권에 충분한 주택이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접 시행으로 속도를 높이겠다"며 "공공택지의 사업 단계별 지연 요인을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노후청사·국공유지를 복합개발하고 공공 주도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심 내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인허가 단축 등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민간 주택 공급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수요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주거지원을 강화하고 서민·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이외에도 집값 담합, 가격 띄우기 등 불법행위는 강도 높게 단속해 부동산 시장 건전성을 높이고, 층간소음 관리와 하자 점검도 내실화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거점 간 연계를 위해 광역교통망도 촘촘히 확충해 수도권과 상생할 수 있는 5극 3특 경제·생활권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공기관 2차 이전도 지난달 착수한 이전 대상기관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