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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융노사,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합의···주4.5일제는 내년 논의

금융 금융일반

금융노사,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합의···주4.5일제는 내년 논의

등록 2025.10.03 15:30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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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선 금융노조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대로 인근에서 총파업을 열고 실질임금 인상과 주4.5일제 도입 등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김형선 금융노조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대로 인근에서 총파업을 열고 실질임금 인상과 주4.5일제 도입 등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주 4.5일제 요구를 앞세워 총파업에 돌입한 지 8일 만에 사용자 측과 잠정 합의했다. 임금 인상과 금요일 단축근무를 이끌어낸 금융노조는 내년 임단협에서 주 4.5일제 도입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3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이날 금융산업사용자협회와 합의한 잠정안에는 ▲임금 인상률 3.1% 인상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시행 ▲주 4.5일제 논의 TF 구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주 4.5일제는 올해 TF에서 논의를 시작해 내년 산별교섭에서 후속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금요일 1시간 단축으로 은행 영업시간(현행 오후 4시 마감)이 실제 줄어들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금융노조는 지난달 26일 주 4.5일제와 3.9%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선 바 있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이번 합의안은 우리가 바라는 미래를 앞당길 수 있는 진일보한 성과물"이라며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금융노조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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