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3400선 돌파···3407.78 기록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등, AI·반도체 성장주 주목

코스피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과 반도체 및 AI 관련 성장주의 급등에 외국인 순매수세가 더해져 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돌파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395.54) 대비 0.36%(12.24포인트) 오른 3407.78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오전 9시 11분 기준 외국인은 16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31억원, 기관은 138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2.19%), SK하이닉스(3.3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0%), 삼성전자우(1.81%)는 상승하고 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0.28%), 삼성바이오로직스(-0.39%), KB금융(-0.92%), HD현대중공업(-0.98%), 현대차(-2.68%), 기아(-2.6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47.08) 대비 0.30%(2.56포인트) 오른 849.64에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85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562억원, 기관은 21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0.61%), 에코프로비엠(0.59%), 에코프로(1.73%), 레인보우로보틱스(3.23%)는 상승하고 있다. 이어 펩트론(-0.16%), 파마리서치(-2.64%), 에이비엘바이오(-1.33%), 리가켐바이오(-0.91%), HLB(-1.54%), 삼천당제약(-1.18%)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88.2원) 대비 4.8원 오른 1393.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