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7개 여가 플랜·라이나 종목별 원데이···기간·보장 선택 다양화롯데손보, 라운딩 횟수 제한 없는 골프 시즌권 도입···최장 12개월 보장
가을·겨울철 등산과 자전거, 골프, 스키 등 레저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사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소액 보험도 관심을 받고 있다. 보험사들은 레저 종목별로 발생하기 쉬운 골절과 관절 손상, 배상책임 등을 보장하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루 단위로 가입하는 단기보험부터 여러 차례 라운딩을 즐기는 골프 이용자를 위한 장기형 상품까지 가입 방식도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틈만 나면 여가생활보험', 라이나손해보험은 'Chubb One-Day 레저보험', 롯데손해보험은 'CREW 골프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세 상품은 여가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보장 대상과 보험기간, 가입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삼성화재의 '틈만 나면 여가생활보험'은 여가활동별 특성을 반영한 7개의 맞춤형 플랜을 제공한다. 러닝·산책, 자전거, 헬스, 등산·캠핑, 구기스포츠, 라켓스포츠, 스포츠 관람 등으로 나눠 각 활동에 적합한 보장을 구성했다. 보험기간은 1일 또는 1~12개월 중 선택할 수 있어 단기 여가활동부터 지속적인 취미생활까지 활용할 수 있다. 주요 보장 항목은 골절진단비와 상해 응급실 내원진료비, 창상봉합술 치료비 등으로 특약 가입 시 보장받을 수 있다. 나이와 성별에 따른 보험료 차이가 없으며 별도의 심사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라이나손해보험의 'Chubb One-Day 레저보험'은 등산과 자전거, 스키, 골프 등 레저 종목별로 하루 동안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1일 단위로 보험기간을 선택할 수 있어 특정 활동이나 여행 일정에 맞춰 가입할 수 있다. 기본형 기준 하루 보험료는 하이킹 940원, 자전거 1230원, 스키 1360원, 골프 830원이다. 하이킹은 만 1세부터 70세까지, 자전거·스키·골프는 만 2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종목별 보장도 차별화했다. 하이킹 플랜은 5대 골절진단비 100만원과 일반 골절진단비 20만원, 골절수술비 20만원 등을 보장한다. 자전거 플랜은 상해사망·후유장해 1000만원과 자전거 배상책임 500만원을 비롯해 골절 및 관절 손상 관련 담보를 제공한다. 스키 플랜 역시 상해사망·후유장해 1000만원과 배상책임 300만원을 보장하며 골절진단비와 수술비 등을 담았다. 골프 플랜은 기본형과 고급형으로 나뉘며 고급형에는 홀인원 비용 30만원 보장이 포함된다.
롯데손해보험의 'CREW 골프보험'은 골프 이용자를 겨냥한 상품이다. 2023년 출시된 이 상품은 홀인원 비용과 라운딩 중 배상책임 등 골프 관련 보장에 교통사고 대인 벌금과 형사합의금 등 운전자 보장을 결합했다. 여기에 지난 9월 상품을 개편하면서 '시즌권 플랜'을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 N회권 플랜과 달리 한 번 가입하면 라운딩 횟수 제한 없이 최소 1개월부터 최장 12개월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라운딩 때마다 앱에 접속해 보장을 개시할 필요 없이 가입 기간 동안 자동으로 보장이 적용되는 점도 특징이다. 12개월 기준 보험료는 약 5만원 수준이다. 주요 보장 항목은 홀인원 비용 최대 100만원, 라운딩 중 배상책임 최대 2000만원 등이 있다.
단 레저보험은 비교적 적은 보험료로 특정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할 수 있지만 상품별 보장 범위와 보험금 지급 요건이 달라 가입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일부 담보는 특약에 가입해야 보장받을 수 있으며, 보장 지역이 국내로 한정되는 상품도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료뿐 아니라 보장 기간과 면책사항, 사고 발생 시 보험금 지급 조건 등을 확인한 뒤 자신의 레저활동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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