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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5주 연속 내린 휘발유·경유 가격···국제유가 영향 본격화

산업 에너지·화학

5주 연속 내린 휘발유·경유 가격···국제유가 영향 본격화

등록 2025.09.13 16:42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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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고가, 대구 최저가 뚜렸해져SK에너지, 알뜰주유소 가격 경쟁 심화국제유가·환율 동반 상승으로 반등 우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 연속 동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7∼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L당 0.7원 내린 1659.7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20.7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는 1629.3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전주 대비 1.4원, 대구는 1.2원 각각 하락했다.

상표별로 보면 SK에너지가 L당 평균 1669.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632.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가격 역시 전주보다 0.7원 내린 L당 1530.2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세계 석유 공급과잉 전망이 확산되면서 하락했지만,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0.5달러 떨어진 배럴당 70.0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79.3달러로 0.1달러 하락했고,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6달러 오른 88.8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다음 주 국내 기름값은 소폭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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