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개 대학 220명 학생 참여
30일 롯데장학재단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도전 정신과 나눔 철학을 되새기고, 신규 장학생 간의 교류와 연대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표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전국 13개 대학에서 선발된 신입 희망장학생 220명이 참가했다.
2일간 진행된 캠프는 장학생들이 직접 자원봉사 활동을 기획하고 발표하는 '사회봉사 공모전'을 비롯해, 특강, 조별 미션,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7일 열린 공모전 예선에서는 장애인, 아동, 청년, 지역사회, 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22개 조가 기획안을 제출했다. 28일 본선 무대에서는 각 조가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아이디어를 발표했으며, 심사를 통해 '디지털 소외 해소'를 주제로 한 13조의 '라떼는 말이야'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 조는 고령층을 위한 키오스크 교육, AI 기술을 활용한 추억 사진전, 요리 콘텐츠 제작 등의 세대 간 공감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캠프 이틀째에는 서예가 강병인 씨가 '한글 창제 정신과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릴스 챌린지 시상과 장학증서 수여식도 이어졌다.
장혜선 이사장은 캠프 첫날 입소식에서 "처음 보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일정이 낯설고 긴장됐을 수 있지만, 여러분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해낸 특별한 사람들"이라며 "이번 캠프가 여러분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 공부를 잘하는 것을 넘어, 받은 도움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리더"라며 "여러분이 그러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신격호 롯데 희망장학금'은 생활비 지원과 봉사 활동을 연계한 장학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장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학기당 400만원의 생활비성 장학금을 받는다. 이들은 연간 12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롯데장학재단은 한마음소통캠프 외에도 장학생 자치활동인 'LOPE'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417명에게 총 18억8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누적 지급 금액은 약 667억원에 이른다.

뉴스웨이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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