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7일 수요일

서울 30℃

인천 31℃

백령 25℃

춘천 32℃

강릉 27℃

청주 31℃

수원 30℃

안동 34℃

울릉도 28℃

독도 28℃

대전 31℃

전주 32℃

광주 32℃

목포 31℃

여수 32℃

대구 34℃

울산 29℃

창원 32℃

부산 30℃

제주 31℃

금융 런던·싱가포르·인도 거점 늘린 NH농협금융, 글로벌 전략 속도낸다

금융 금융일반

런던·싱가포르·인도 거점 늘린 NH농협금융, 글로벌 전략 속도낸다

등록 2025.08.27 10:36

박경보

  기자

공유

투자금융·자산운용·여신 시너지 극대화

조정래(왼쪽 세 번째) NH농협금융 부사장이 지난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5년 제2차 농협금융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 제공조정래(왼쪽 세 번째) NH농협금융 부사장이 지난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5년 제2차 농협금융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 제공

NH농협금융지주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런던·싱가포르·인도 등 주요 거점을 확충하고 투자금융과 자산운용, 여신 분야 전반에서 계열사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26일 농협금융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2025년 제2차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열고 글로벌 시장 환경과 하반기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미국의 금리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트럼프 2.0 시대의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대외 변수 속에서 농협금융의 성장 전략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농협금융은 최근 NH농협은행 런던지점 최종 인가를 계기로 유럽·EMEA 권역 투자금융 활성화를 모색하고, NH투자증권 런던법인과의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인도에서는 노이다지점과 현지 비료협동조합 IFFCO와의 합작법인(JV) NH농협캐피탈 운영에 이어, NH투자증권의 인도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은행·증권·캐피탈을 아우르는 포괄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정래 부사장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불확실성 속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보다 공격적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반기에는 싱가포르에서 농협은행의 지점 인가가 기대된다. 농협금융은 NH투자증권의 자산운용 법인(NH-ARP)과의 협력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