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산업 진흥 위한 태스크포스 출범스테이블코인·ETF 등 정책 방향성 논의
이날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 출범식에서 김형주 KBIPA 이사장은 "디지털자산은 이미 시대적 과제로 떠올랐다"며 "이번 TF 출범은 국회에서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 등 관련 법제화를 논의해 온 의원들과 협력해 현실에 맞는 정책을 직접 개발하고 실질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맡은 신성범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디지털자산 산업은 이미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지만, 아직 제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산업 성장의 전제조건은 실질적인 규제 개선과 제도 정착에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논의가 이어지는 만큼 우리 역시 균형 잡힌 규제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하루 빨리 육성해야 한다"며 "미래 금융의 중심이 될 디지털자산을 국가 전략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국회·정부·산업계가 합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디지털자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규제 개선과 산업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번 TF를 통한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토론과 정책 제언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이번 TF 출범이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핵심 가교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TF 출범식에서는 정계·학계 및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디지털자산기본법의 내용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STO)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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