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 순매수 지속에도 하락폭 확대투자심리 약화, 시장 향방 촉각코스닥 상위 10종목 전원 하락세 기록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7% 내린 3145.6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321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하락폭이 확대돼 3,125.01까지 내려갔다.
지수 하락을 주도하는 건 외국인과 기관이다. 같은 시각 개인은 807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3243억원어치, 기관은 501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시에 장중 급락한 것은 한국과 미국 상화관세 협정 결과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정부가 추진하는 세제개편안 등이 배경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단기적 변동성은 피하기 힘들 것이라는게 증권가의 시각이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0.59%)만 상승 중이다. 이어 삼성전자(-1.40%), SK하이닉스(-5.21%), LG에너지솔루션(-1.18%), 삼성바이오로직스(-1.97%), 한화에어로스페이스(-6.63%), 삼성전자우(-1.04%), HD현대중공업(-5.61%), KB금융(-4.15%) 등은 하락 중이며 현대차(0.00%)는 전날과 같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27%(26.30포인트) 오른 778.94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93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308억원어치, 기관은 60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상승하고 있는 것은 없으며, 알테오젠(-5.51%), 에코프로비엠(-1.62%), 에코프로(-1.72%), 펩트론(-4.77%), HLB(-3.12%), 파마리서치(-0.90%), 레인보우로보틱스(-4.15%), 리가켐바이오(-3.72%), 삼천당제약(-4.84%), 휴젤(-3.86) 등이 하락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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