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아, 일본 웹3 핀테크 기업과 디지털자산 결제 시장 공략

VISA 선불카드 통해 USDT 등 스테이블코인 결제 지원

해외 유학생·관광객 등 일본서 간편 결제 환경 조성

사진=카이아 제공

카이아 재단이 글로벌 웹3 핀테크 기업 슬래시 핀테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으로 카이아 테더(USDT) 등 카이아 기반 디지털자산을 슬래시의 비수탁형 결제 플랫폼과 비자(VISA) 선불카드에 연결해 일본 내 다양한 슬래시 페이먼트 가맹점에서 QR코드, 온라인 결제에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슬래시는 일본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 결제 시스템과 결제 플랫폼을 운영 중인 핀테크 기업이다. 슬래시의 웹3 결제 서비스는 일본 내 해외 유학생, 여행객을 비롯해 카이아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들이 주요 이용 대상이다. 슬래시의 선불카드인 'V-프리카 기프트 카드'는 온라인 VISA 체인 및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매우 낮은 수수료로 카이아 USDT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슬래시의 플랫폼들에서 이미 지원 중인 OKX, 비트겟 디지털 지갑 사용자들은 카이아 기반 USDT를 활용해 슬래시 페이먼트의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양사는 현재 슬래시의 온라인 결제 플랫폼 '슬래시 페이먼트'와 VISA 선불카드 '슬래시 V-프리카 기프트 카드'를 카이아가 라인 넥스트와 제공 중인 라인 메신저 내 미니 디앱으로 출시하기 위해 협력 중이다.

사토 신스케 슬래시 핀테크의 최고경영자(CEO)는 "슬래시는 2022년 8월부터 슬래시 페이먼트 서비스를 제공해 일본 시장에서 디지털자산 결제 서비스의 대중적 보급에 노력해 왔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에 일반 사용자들의 참여를 더욱 촉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상민 카이아 재단 의장은 "카이아의 스테이블코인 사업 전략에서 일본은 가장 중요한 시장 중의 하나"라며 "아시아 지역 디지털 자산 산업의 허브가 될 전략 시장에서 혁신을 함께 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