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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디스플레이, 2Q 영업손실 1160억···적자폭 확대

산업 전기·전자

LG디스플레이, 2Q 영업손실 1160억···적자폭 확대

등록 2025.07.24 14:14

수정 2025.07.25 15:47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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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분기 1100억원을 웃도는 영업손실을 냈다.

24일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5870억원에 영업손실 11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7% 줄고, 적자폭은 확대됐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매출은 11조6523억원으로 3%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826억원으로 전년의 5631억원 대비 4805억원 축소됐다.

LG디스플레이 측은 2분기의 경우 모바일 출하 물량이 줄어든 데다, OLED 중심 사업구조 고도화 전략에 따른 LCD TV 사업 종료와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기순이익 측면에선 광저우 LCD 공장 지분 매각 이익 등 기타 손익이 반영되며 8908억원의 흑자를 일궈냈다고 덧붙였다.

2분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539억원(이익률18.9%)이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0%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42% ▲모바일용 패널과 기타 제품 28% ▲차량용 패널 10% 등으로 집계됐다.

LG디스플레이는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이 56%로 전년 동기 대비 4%p 상승한 가운데 강화된 OLED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원가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며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하반기에는 OLED 사업군 전반에서 성과가 확대되며 가파른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면서 "원가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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