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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장바구니 물가에 '반값 특수'···여름철 가공식품 대규모 할인 돌입

유통·바이오 식음료

장바구니 물가에 '반값 특수'···여름철 가공식품 대규모 할인 돌입

등록 2025.07.07 21:47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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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빵·커피 등 생활 필수품 대폭 인하마트·편의점 중심, 여름철 부담 완화 목적원재료 안정 제품부터 단계적 할인 적용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내 냉동 간편식 특화매장 '데일리 밀 솔루션' 전경./사진=롯데마트 제공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내 냉동 간편식 특화매장 '데일리 밀 솔루션' 전경./사진=롯데마트 제공

정부가 식품·유통업계와 먹거리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달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라면·빵·커피 등 주요 가공식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원재료 가격이 일부 안정된 제품부터 행사에 들어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식품·유통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할인행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6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후 닷새 만에 내놓은 대책이다. 가공식품 가격 인상률이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조치다.

라면은 농심이 일부 제품을 대형마트에서 최대 43%, 팔도는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빵은 SPC가 식빵·호떡 등 주요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커피는 동서식품이 1+1 행사와 최대 40% 할인을 진행한다. 오뚜기, CJ제일제당, 대상 등도 각종 라면과 김치 등 주력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 및 1+1 행사를 시행한다.

정부는 커피·코코아 등 원재료의 수입세 면제와 원료 구매자금 지원, 할당관세 적용 등으로 업계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최종 가격 결정은 기업의 몫"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지난달 기준 가공식품 73개 품목 중 62개가 가격이 올랐다. 오징어채, 양념 소스, 차, 초콜릿 등은 20% 넘게 상승했고, 라면(6.9%), 빵(6.4%), 커피(12.4%) 등도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원자재와 인건비, 에너지 등 복합적 요인이 원가 부담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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