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티앤씨재단은 지난 29일 서울 은평구 소재 아동시설 '서울 꿈나무마을'에 방문해 시설 이용 아동과 종사자에게 식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울 꿈나무마을은 아동양육, 일시보호, 자립 준비 청소년 지원 등 기능을 갖춘 복합 돌봄 공간이다. 150여 명의 아동과 청소년이 보호·교육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티앤씨재단은 서울 꿈나무마을에서 푸드트럭 '밥먹차'를 운영하며 화덕피자와 큐브야채스테이크, 요거트볼과 과일주스 등 4종의 메뉴를 꿈나무마을 이용 아동과 시설 종사자 등 210명에게 제공했다. 행사 중엔 간단한 게임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도 이뤄졌다.
밥먹차 식사 제공은 글로벌 자산 운용사 ICG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ICG는 각 나라의 비영리단체를 후원하는 방법으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장을 찾은 ICG 관계자는 "ICG는 국가별로 신뢰할 수 있는 비영리 공익 단체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9월 서울사무소 오픈을 계기로 아동 청소년과 다문화 교류 관련 기관을 찾던 중 티앤씨재단의 아동 청소년 지원 사업에 공감하며 함께 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행사에 참여한 변석빈 꿈나무마을 초록꿈터 원장은 "화창한 날씨에 밥먹차가 오니까 소풍이라도 온 것 같았다"면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주셔서 감사하고, 아이들에게는 한끼 이상의 즐거운 경험이자 특별한 이벤트였다"는 소감을 공유했다.
'밥먹차'는 취약계층에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티앤씨재단의 복지 프로그램이다. 재난 상황에는 긴급구호형 식사 지원 차량으로 확대 운영된다. 티앤씨재단은 3월 경북 지역을 강타한 초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도 밥먹차 푸드트럭을 보내 이재민과 산불 진화대원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티앤씨재단과 ICG는 예체능 인재와 취약계층 청소년 11명을 선정하여 교육·의료비 등을 제공하는 장학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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