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사회공헌은 ▲지역사회·공익(1조1694억원, 61.8%) ▲서민금융(5479억원, 28.9%) 분야에 집중됐다. 이 외에도 학술·교육, 문화·예술·체육, 환경, 글로벌 부문에서도 고른 지원이 이뤄졌다. 2006년 3514억원에서 출발한 은행권 사회공헌 규모는 2019년부터 연간 1조원을 넘어서며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보고서는 전통적 사회공헌 외에도 '민생금융', '상생금융' 등 은행권의 최근 역할을 강조했다. '테마별 사회공헌' 항목에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사례가 처음으로 포함됐고, '스페셜 페이지'에서는 2023년 10월 발표된 2조1000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과 총 5800억원 출연을 약속한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 등도 별도로 소개됐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은행권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생 파트너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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