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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SC제일은행 1분기 순익 1119억원···전년 대비 174% 증가

금융 은행

SC제일은행 1분기 순익 1119억원···전년 대비 174% 증가

등록 2025.05.15 17:22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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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LS 기저효과 영향 나타나이자이익 4.5% 줄어···대출 늘었지만 NIM 감소

[DBSC제일은행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SC제일은행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SC제일은행은 15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11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408억원보다 711억원, 174.3% 증가한 수치다.

SC제일은행의 실적 개선은 지난해 홍콩H지수 ELS 관련 일회성 비용 인식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전년동기에 홍콩 H지수 ELS 상품의 배상 추정액(1329억원)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했던 것이 당기 실적에 기저효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1분기 영업이익은 1366억원으로 전년 동기 1775억원에 비해 409억원, 23.0%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고객여신 규모 증가에도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30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3216억원)보다 143억원(4.5%) 줄어든 수치다. 비이자이익은 880억원으로 자산관리 부문의 판매수수료 하락과 함께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990억원 대비 110억원 줄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327억원을 기록했다. SC제일은행 측에 따르면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면서 작년 1분기 150억원보다 11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성 지표는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1%로 1년 전(0.43%)보다 0.02%포인트(p) 개선됐지만 연체율은 1년 전(0.35%)보다 0.01%p 오른 0.36%를 기록했다.

2025년 3월말 기준 BIS 총자본비율(CAR)과 BIS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각각 19.08%, 15.9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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