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보험 영업손익 1143억원...전년 동기 대비 74.2% 감소
지난해 1분기 발생했던 1회성 이익 2700억원을 제외할 경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약 24% 감소했다고 현대해상 측은 설명했다. 1회성 이익은 제도변경에 따른 부채평가금액 감소로 발생한 손실부담계약관련비용 환입금이다.
올 1분기 장기보험 영업손익은 1143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2% 감소했다. 이는 독감 재유행 등 유행성 호흡계 질환 손해액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자동차보험 영업손익도 보험료 지속 인하 및 원가 요인 인상(진료수가 및 정비수가) 영향으로 손해율이 악화해 전년보다 63.0% 줄어든 157억으로 나타났다.
또 올 1분기 일반보험 손익과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인 459억원과 107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1분기 말 기준 현대해상의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1078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본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K-ICS) 비율은 159.4%로 지난해 말 대비 2.4%포인트(p) 상승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자산 듀레이션 확대, 자본성 증권 발행 검토 등으로 K-ICS 비율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금융당국의 자본건전성 관리 방향에 맞추어 방향성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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