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5시30분 기준으로 1420원대에 거래됐다. 이날 주간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 활율은 1402원으로 마감했는데 이후 20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오후 3시30분 100.535 수준에서 오후 5시10분 101.822까지 급등했다.
미국과 중국이 이날 상대품 제품에 대해 부과한 고율 관세를 낮춘다고 발표함에 따라 달러 강세가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이날 중국과의 무역협상 관련 브리핑에서 앞으로 90일 동안 대중 추가 관세를 기존 145%에서 30%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중국도 같은 기간 미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125%에서 10%로 낮춘다고 밝혔다. 양국 모두 관세를 115%포인트(p)씩 유예한 셈이다.

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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