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6분 기준 평화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30% 급등한 1만157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평화산업(29.99%), 대영포장(29.96%)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관련주로 분류되는 것이다. 지난 주말 사이 김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후보자 등록을 마치며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되면서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당원들의 반발에 대선 후보에 오르지 못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 테마주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일정실업 (29.98%), 시공테크(29.95%) 모두 하락했다. 아이스크림에듀(30%)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10일 자정께 국민의힘 지도부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와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후보 재선출 절차에 돌입, 당의 대선 후보를 당내 경선을 통해 뽑힌 김 후보에서 한 전 국무총리로 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하지만 후보 교체에 대한 찬반을 묻는 당원 투표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많아 후보 교체가 무산됐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대선 후보의 테마주도 상승세를 탔다. 같은 시간 오리엔트정공은 전 거래일 대비 440원(4.14%) 오른 1만1060원에 거래 중이다. 상지건설의 경우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 후 급등을 이유로 이날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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