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동반 상승 출발

그래픽=박혜수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며,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전반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29%(7.47포인트) 오른 2581.27에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개인투자자가 31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24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이 강세다. 삼성전자(1.01%), SK하이닉스(1.83%), LG에너지솔루션(0.47%), 삼성바이오로직스(1.15%), 현대차(0.48%), 삼성전자우(0.66%), KB금융(0.32%), 셀트리온(0.25%)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7%), HD현대중공업(0.48%)은 하락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3포인트) 상승한 725.81에 거래를 시작했다.

같은 시간 개인이 311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억원, 11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2.24%), 에코프로비엠(0.70%), HLB(0.34%), 에코프로(0.72%), 레인보우로보틱스(0.18%), 펩트론(2.24%), 리가켐바이오(1.09%)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휴젤(1.25%), 클래시스(0.75%), 파마리서치(0.13%)가 약세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39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