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4만원 상향 조정 발표수출 확대에 따른 실적 호조 지속 기대
30일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에 대해 "수출 확대로 호실적 달성. 방산, 우주, 계열사 투자 등 성장성은 풍부하다"며 "다만 연초 대비 주가는 74% 급등하며 높아진 밸류에이션은 부담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의 주가는 지난해 말 2만2600원에서 전날 3만9300원으로 73.9% 급등한 상태다.
한화시스템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 늘어난 6천901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582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를 33%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 기록이다. 향후 실적에 대해 이 연구원은 "방산 수주잔고 및 수출 증가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필리조선소 증설로 미국 수주가 기대되고 오스탈 인수도 긍정적으로 연내 성과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하지만 상승여력 축소로 투자의견을 단기매수로 하향한다"며 "한화오션 오버행 우려와 그룹사 및 신사업 투자 시점 및 관련 자산 변동, 필리조선소 안정화는 변수"라고 진단했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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