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메이드 전략적 변화로 탄생한 스마트 가전1~2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PLUX 제품군 9년 만의 브랜드 혁신···고객 니즈 반영한 제품
이번 론칭은 단순한 브랜드 교체를 넘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응한 전략적 전환이다. 회사는 약 1년여 간의 컨설팅, 소비자 조사, 상품 기획을 통해 PB 브랜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재정립했으며, '작은 차이로 일상을 바꾸는 일상 가전'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웠다.
PLUX는 특히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기능은 단순하지만 실용적이고,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인 제품군을 통해 젊은 감각의 소비자 니즈에 맞췄다.
이에 따라 'PLUX 330L 냉장고(44만9000원)', '43형 이동형 QLED TV(45만9000원)', '초경량 스테이션 청소기(24만9000원)' 등 소형·합리형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미 지난해 출시한 '싱글원 냉장고'와 '싱글원 청소기'는 초도물량 완판을 기록하며 흥행을 입증했고, 'PLUX 접이식 헤어드라이어'는 하이마트 헤어드라이어 카테고리 내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PLUX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1구 초슬림 인덕션'(8만9000원)과 '무연그릴'(9만9000원)은 실제 소비자의 사용 불편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후 서비스도 기존 PB 제품 대비 강화했다. 중소형가전은 3년, 대형가전은 5년의 무상 A/S 보증 기간을 적용했으며, 고객 요청이 많았던 '연장보증서비스'도 기본 탑재해 신뢰도를 높였다.
롯데하이마트는 연내 주방·생활·계절·IT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200여 개 PLUX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매트글라스 강화유리를 탑재한 3구 전기레인지, 가성비를 극대화한 건조 분쇄형 음식물 처리기, 키캡과 축, 상판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바꿀 수 있는 커스텀 키보드 등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해외소싱부문장은 "하이마트가 가진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전의 관념을 바꾸겠다'는 의지로 PLUX를 기획했다"며 "단순 PB를 넘어, 고객 일상에 깊이 스며드는 가전 전문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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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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